북카에서 보내는 김소리 이물가의 45번째 이야기

 

20181128“45”정기서신

엊그제 2018년이 시작된 것 같은데 올해도 이제 한 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쏜살같이 지나가는 한 해였지만 올해도 주님께서 우리에게 부어 주신 은혜는 크고 놀라울 뿐입니다. 올해도 여러 동역자님들과 동역하는 교회가 있어 저희는 행복했고, 아름다운 열매도 주님께 드릴 수 있었습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1. 마누엘 교회가 성장하고 있어요.

최근 들어 예배드리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평균 25명이 저희 집 거실에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한국어 학교와 카페를 통해서 만나게 된 현지 학생들이 예배에 참여하게 된 것입니다. 학생을 전도해서 함께 예배드리는 것은 매우 위험스러운 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 일을 위해서 이 땅에서 카페와 한국어 학교를 하기에 매일 감사한 마음으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유빈이 친구 지나라가 교회에 왔습니다. 10년 전, 초등학교 1학년부터 4년간 같은 반이었지만 복음을 전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 달 전 지나라 로부터 전화가왔습니다. 우리가 믿는 사람이라는 것을 들었는데,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알고 싶다는 것입니다. 우연히 한 사람에게서 복음을 들었는데, 궁금한 것이 너무 많아 연락을 한 것입니다. 감사하게도 유빈이가 전한 복음을 듣고 지나라는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어, 지금은 교회에 잘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라와 달리 현재 9명의 현지인들은 아직 회심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몇 차례 복음을 전하였지만 결신을 하지 못한 체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예수 그리스도가 전부가 되지 못하면 결국 언젠가는 우리 곁을 떠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를 만난 모든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2. 브라함 카페

카페는 8,9,10월 동안 비록 조금이지만 흑자였습니다. 그러나 다시 11월에는 큰 폭의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추워진 날씨 탓도 있지만 아직 한국처럼 커피가 대중화 되지 않은 것이 큰 원인입니다.

 

직원 세 명 중 한 명은 12월 중에 일을 그만 둘 예정입니다. 믿음이 자라기를 기대하였지만 오히려 더 퇴보되고 있습니다.

 

아냐는 건강에 문제가 있습니다. 나팔관에 혹이 있어 두 번 혹 제거 수술을 받았는데, 또 혹이 생겼고, 이번에는 나팔관을 자르는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스트레스가 큰 것 같습니다. 결혼 한지 4년이 되었는데, 그 동안 남편이 일을 하지 않아 아냐가 가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냐는 믿음으로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냐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나팔관 제거 수술을 하지 않고 치유되도록 기도해주세요. 남편이 예수님을 믿고 변하도록, 무엇보다 아냐가 주님을 위해서 온전히 헌신하도록 기도해주세요.

 

이라는 인터넷으로 2년 과정의 기독교 상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이후 카페에서 만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상담을 통해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지난 주부터 모스크바에서 두 주간의 합숙 강의가 시작되었는데, 어제는 감사 메일이 왔습니다. 강의를 듣고, 예배를 드리는데 계속 눈물이 난다고 합니다.

 

비록 카페 경영이 적자고, 세 명 중 한 명의 믿음이 흔들리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라와 아냐의 믿음이 자라고 있고, 하나님께 헌신하는 것을 볼 때 결코 이 사역을 멈출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카페와 한국어 학교를 통해서 계속 전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 사역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3. 주택문제

이웃집 핫산과의 소송문제는 이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소송이 시작 된지 2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1210일에는 옛 주인(유라)과 측량기사(카이슨)가 법원에 나와서 진술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두 명 모두 법원까지 나와 줄 것 같지 않습니다.

 

이웃집과 소송 문제로 마음 고생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로 인해 저희를 연단시키시는 주님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철저히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고,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게 하십니다. 고난 가운데 낙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사는 모습이 성도들에게 도전이 되는 것 같습니다. 결국 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가심을 믿습니다. 이 편지를 받을 때 쯤이면 저희는 유라와 카이슨에게 법원에 와서 진술을 해 달라고 부탁을 해야 합니다. 이들이 저희를 돕도록, 판사의 선한 결정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주세요.

 

4. 마이너스 재정.

해마다 한 두 개의 교회가 이런 저런 이유로 후원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저희뿐만 아니라 다른 선생님들도 마찬가지 일 것 같습니다 후원교회는 단순히 물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후방에서 저희와 사역을 위한 강력한 기도부대입니다. 기도와 물질 후원이 끊어지지 않도록, 새로운 후원자가 연결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1. 은혜와 감동이 있는 강력한 예배가 되게 하시고, 아직 회심하지 못한 지체들이 예수님을 영접하도록 하소서.

2. 두 개의 목장이 운영 중인데, 목장을 통해서 리더들이 헌신을 배우고, 모든 지체들의 믿음이 자라게 하소서.

3. 아브라함 카페가 흑자로 전환되고, 겨울 음료수와 디저트가 계발되며, 세 자매가 헌신된 제자가 되게 하소서.

4. 저희의 교 재정이 적자인데 후원자와 후원회가 생겨 재정이 흑자로 전환되도록

6. 가족 모두의 건강과 유현이와 유빈의 학업과 신앙을 위해서. 특히 유현이는 모스크바에서 공부하려고 하는데, 아직 전공이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이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